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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 대구서 막판 유세…"TK, 진취적 선택으로 내란·환란 세력 청산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5-06-02 22:59:2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피날레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피날레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전 대구·경북(TK) 출신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둔 100% TK의 DNA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된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에는 TK가 가장 진취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구가 계엄과 탄핵 사태를 겪고도 과거의 관성에 따라 투표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대구를 다시 한번 이상하게 볼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역시 무책임하기 때문에 청산 대상이라고 언급하며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만 고양이 같기도 하면서 일만 터지면 타조같이 머리를 박고 숨기만 하는 집단이기도 하다"며 "이 기회주의적인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를 지적하자 국민의힘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김문수 찍어라'고 하는 것을 "하이에나 떼도 아니고 도대체 뭔가"라며 꼬집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자기 돈이 아닌 것을 끌어다가 국민에게 준다며 매표하는 전략이다. 봉이 김선달 같은 사람"이라며 "미래의 빚을 끌어다 쓰겠다는 사람은 결국 나라 경제를 파탄 내고 대한민국에 외환 위기를 가져와 환란으로 30년 만에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화 요구에 대해 이 후보는 "단일화하면 뭐가 그렇게 좋겠느냐. 저에게 뭘 보장해 준다는 걸 받아서 뭐 하겠느냐"며 "저도 그들처럼 동화돼 밥 주는 곳 쫓아가는 비만 고양이 같이 되겠나. 저는 굶더라도 호랑이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박빙을 주장하지만, 여론조사 기관과 각 당 내부 조사 판세 분석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당선 저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앞으로 이재명 후보의 폭주를 막을 유일한 후보는 이준석이다. 제게 꼭 그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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