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요일
맑음 서울 27˚C
구름 부산 24˚C
흐림 대구 26˚C
맑음 인천 23˚C
구름 광주 26˚C
맑음 대전 26˚C
맑음 울산 24˚C
맑음 강릉 22˚C
맑음 제주 21˚C
IT

LG CNS, AI 코딩 플랫폼 고도화…명령어만 넣으면 '에이전틱 AI'가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5-28 10:00:00

'AI 프로그래머' 등장…코딩부터 테스트까지 알아서 '척척'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nOn AI-Driven Development 개념도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nOn AI-Driven Development)' 개념도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riven Development, 이하 DevOn AIDD)’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 극대화에 나선다. AIDD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는 의미다.

 LG CNS는 기존 코딩 단계에 국한됐던 AI 코딩 플랫폼을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 등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 업무를 혁신하는 ‘AI 프로그래머’로 고도화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서 AI 코딩 플랫폼은 수십·수백만 줄의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 가능한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 파악과 분석 시간을 단축시킨다. 

 예를 들어 수천 줄 소스코드의 은행 계좌이체 시스템 분석 시 전체 서비스 흐름을 자연어로 풀어 요약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개발자가 자연어 요약 내용에 문장이나 단어를 추가·수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가령 계좌이체 시스템에 ‘본인 인증 방식 중 목소리 인증 기능 추가’라고 작성하면 설계에 반영돼 기존처럼 개발자가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처음부터 구조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코딩 단계에서는 AI가 개발자들의 코딩 업무 편의를 극대화한다. 개발자들은 △과거 시스템 코드를 현재 버전에 맞게 변환하는 ‘코드변환’ △기존 코드 맥락 분석 기반 자동 코드 생성 ‘코드생성’ △다음 단계 작성 코드 추천 ‘코드추천’ △오류 유발·보안 취약·성능 저하 코드 탐지 및 자동 수정 ‘코드검사’ 등을 활용해 코딩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개발한 코드 테스트 과정에서도 효율성을 높여준다. 개발자가 만들던 수십, 수백 개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고 각각의 케이스에 맞는 가상 데이터로 오류를 정밀 검증한다.

품질 진단 단계에서는 개발 완료된 코드가 고객 요청사항을 잘 반영했는지 비교하고 누락 항목을 감지해 알린다. 보안 취약점, 버그 발생 등의 코드 품질을 평가해 개선 코드를 제안하는 장점도 있다. 특히 개발자가 만들고자 하는 기능에 대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소스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검증까지 자동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됐다. 테스트와 검증 과정에서 오류 발생 시 코딩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이를 반복 수행함으로써 고품질 코딩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코딩 플랫폼은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대형 시스템 개발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 AX 프로젝트에 이를 적극 활용하며 IT서비스 이행체계를 혁신하고 고객사 시스템 품질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LG CNS는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 전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AI 코딩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안현정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상무는 “AI 코딩 플랫폼 ‘DevOn AIDD’를 통해 고객 시스템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하고,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고도화는 개발자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이를 통해 AX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수협
국민카드
국민은행
kt
우리은행_2
DB손해보험
현대
신한
농협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NH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_1
DB그룹
KB손해보험
SK하이닉스
LX
롯데케미칼
종근당
메리츠증권
대원제약
한화
NH투자증
DL이엔씨
미래에셋
국민은행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