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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머트리얼즈, 고강도 알루미늄 공장 준공…미래 모빌리티 시장 정조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인규 기자
2025-05-15 16:44:00

하이엠케이, 오스트리아 HAI와 합작…유럽 기술 내재화

고강도 부품으로 EV·UAM 주행거리·충돌안전성 개선

LS머트리얼즈 관계자들이 경북 구미 전기차 부품 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S전선
LS머트리얼즈 관계자들이 경북 구미 전기차 부품 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S전선]
[이코노믹데일리]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인 하이엠케이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오스트리아 알루미늄 부품사인 HAI와 합작해 설립됐다.
 
이 공장은 기존에 유럽에 집중돼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 구축한 양산 거점으로써의 의미를 가진다.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가 높아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머트리얼즈는 EV 시장의 일시적 둔화에 대응해 내연기관차용 부품을 병행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와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EV 부품 시장을 선점해나갈 예정이다.
 
공장은 약 1만3747㎡ 규모로 연간 약 30만 대의 EV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차체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크래시박스, 차량 하단부 프레임 패널인 사이드실, 배터리 팩 케이스(BPC)용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이다.
 
하이엠케이는 오는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LS머트리얼즈 매출 1421억원 대비 약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고강도 경량 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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