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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美, 영국과 무역 합의...10% '상호관세' 유지·자동차는 낮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胡友松,熊茂伶 张亚东
2025-05-09 11:44: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런던=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과 영국이 특정 분야의 관세를 부분적으로 철회하고 양측 제품에 대한 시장 진입을 더욱 확대하는 새로운 무역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세부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이 앞서 부과한 이른바 10% '상호관세'는 취소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최종 세부 사항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매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10만 대의 자동차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며, 이후 초과 수량에 대해서는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된다. 영국은 미국산 소고기, 에탄올, 곡물 등과 일부 공산품에 대해 비관세 장벽을 축소하거나 철폐해 시장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영국과 미국 간 관세가 곧 인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철폐되고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7.5%에서 10%로 인하된다. 그밖에 일정한 쿼터 내에서 영국산 농산물의 대미 수출에도 무관세가 시행되며 미국산 에탄올에 대해 영국이 부과하던 관세도 폐지된다.

백악관은 미국이 무역 파트너에게 부과하는 10%의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 적용된 10% 관세는 아마도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다른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영국의 이번 합의가 완전한 무역협정이라기보다는 프레임워크(기본합의)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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