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오션, 美 군 관계자 초청…'MRO 사업' 경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4-05 17:04:39

5일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 진행

함정 건조 및 정비 역량 선보여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함정 수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함정 수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해외 특수선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주요 군 관계자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야드를 둘러본 데 이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방문했다. 미국은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의 해외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5일 국방부·방위사업청과 함께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거제사업장의 건조·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사업장에서는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1200톤(t) 장보고-I급, 1800t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 개량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명회에서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함정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선보였다. 미국 군 관계자 방문은 지난 2월 미국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에 이어 올해 알려진 것만 두 번째다. 행사에 참석한 놀란 바크하우스 미국 영사는 “한화오션의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의지와 보유역량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현재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고 미국 MRO 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오션이 선보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기존보다 향상된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에서는 최고의 잠항 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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