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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성 장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방문…MRO 등 함정 사업 협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2-29 18:36:24

미국 해군성 장관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방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직접 안내 나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에게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에게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이코노믹데일리]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고 바로 다음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함정 사업 협의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7일 현장을 방문했다. 국내 조선소의 군사적·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한 함정 사업에 관한 한미 협력 가능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이날 양사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의 MRO 물량을 더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일부 물량을 우방국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아시아 전역에서 미국 해군 함정 수리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을 맞이했다.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에서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인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주요 함정을 함께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과의 MRO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해 미 해군 함정 MRO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한 바 있다.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 MRO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뒤이어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건조 중인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특수선 외에도 한화오션의 디지털생산센터, 시운전센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 설비도 둘러봤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 기술이전과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MRO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적극적인 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함정 MRO사업은 신조 사업만큼이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해외 함정 수출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한 경함과 역량을 바탕으로 MRO사업에서도 ‘K-방산’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급 24척 창정비, 장보고-I급 3척 성능개량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의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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