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1조 클럽' 도전 롯데GRS, 요기요 제친 쿠팡이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4-06 06:00:00

롯데GRS, 송파구에 신사옥 '79스퀘어' 개소

'무료배달' 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2위 올라

오리온 '마이구미', 9번째 메가 브랜드 등극

하이트진로 '켈리', 3억6000만병 팔렸다

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롯데GRS 신사옥 사진롯데GRS
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롯데GRS 신사옥 [사진=롯데GRS]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GRS, 서울 송파구에 신사옥…“연매출 1조 도전”
 
롯데GRS가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신사옥 ‘롯데GRS 79 SQUARE’를 개소했다. 신사옥은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병행할 계획이다.
 
79스퀘어는 창립 연도인 1979와 사각 형태의 사옥 외관, 소통 광장의 의미를 담은 ‘SQUARE’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롯데GRS의 45년 외식 사업의 유산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
 
신사옥에선 사업 부문의 컨세션 사업 운영권 확대, 임대 사업 확대 등 국내 내수 사업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GR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약 9200억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독산동 금천롯데타워는 롯데GRS의 성장과 도전을 실현한 터전이었다”며 “신사옥을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을 실현하는 터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이츠 요기요 앱 월간 사용자 추이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쿠팡이츠, 요기요 앱 월간 사용자 추이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 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지난달 배달앱 2위로
 
쿠팡이츠가 지난 3월 배달앱(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사용자 기준으로 요기요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으로 사용자 수는 2126만명이었다. 그 뒤로 쿠팡이츠(649만명), 요기요(598만명), 땡겨요(68만명), 배달특급(33만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쿠팡이츠로, 36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은 쿠팡이츠가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뒤 요기요와 사용자 수 차이를 크게 좁혔고, 지난달 26일에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2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제품 [사진=오리온]

◆ 오리온 ‘마이구미’, 글로벌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오리온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마이구미는 초코파이, 포카칩, 예감 등과 함께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오리온의 9번째 메가 브랜드가 됐다.
 
마이구미 작년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하며 1300억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이다.
 
중국에서는 천연 과즙 성분의 젤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73%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각각 3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까지 소비층이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베트남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적용해 엄마가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지 젤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전했다.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켈리’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켈리’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켈리’ 1주년…“1초에 11.5병 팔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가 누적판매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1초당 11.5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병을 누이면 지구를 2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으며 하이트진로 내부 자료 기준 2020년 이후 3년만에 최다 맥주 출고량을 기록했다.
 
켈리는 작년 4월 출시 후 36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고 99일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생산량을 초기 계획 대비 4배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켈리는 성장세를 이어가 출시 석 달 만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매출 3위 맥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는 12년 만에 주요 대형마트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를 탈환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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