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
-
-
하나증권,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접수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증권이 다음 달 2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턴십 모집 부문은 해외주식 영업과 리서치 부문으로, 합격자는 8주간 프로그램을 수료 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된다. 합격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트롯 뮤비 '우상향 인생' 조회수 100만 돌파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이번 곡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말했다. 유안타증권, EDC Korea 2025' 스폰서 참가 유안타증권이 오는 25~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 'EDC KOREA 2025(Electric Daisy Carnival Korea 2025)'에 스폰서로 참가한다. 유안타증권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스폰서 존을 마련해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김수용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유안타증권은 젊은 세대가 익숙한 공간과 경험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스폰서십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양증권, 브랜드북 'THE SEVEN YEAR' 출판 한양증권이 지난 7년간 변화 과정을 담은 첫 번째 공식 브랜드북 'THE SEVEN YEAR'을 출간했다. 브랜드북은 △공간은 문화를 만든다 △문화는 변화를 이끈다 △변화는 가치를 높인다 등으로 구성됐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브랜드북은 한양증권이 지난 7년간 이뤄낸 변화와 혁신의 궤적을 집약한 기록”이라며 "우리가 지켜온 철학과 도전의 과정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위기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식' 실시 KB증권이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위기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위기임산부 상담 과정에 필요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 생활지원비와 출산 후 양육과 돌봄에 필요한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저출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KB증권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30일 '100세시대 아카데미 실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서 실시간으로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에서는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저자 김민성 작가가 명사 특강을 맡아 효과적인 대화법에 대해 강연한다. 사전 참가 신청이 필수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투운용, 주주가치 ETF 2종 순자산액 600억 경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 순자산액 규모가 전날 기준 657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 △영원무역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세아제강 등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에는 △DN오토모티브 △오리온 △BNK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이 편입돼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2종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2:21:21
-
'전면 쇄신' 외친 백종원, 작년 치킨 1위 bhc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백종원 더본코리아 “조직·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연이은 논란에 조직 문화와 업무 혁신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리고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제가 된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외부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 직속 감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부와의 책임있는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현장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이제는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불붙는 치킨 경쟁…1위 사수한 bhc·턱밑까지 추격한 BBQ bhc치킨이 지난해 치킨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BBQ가 bhc와의 매출 차이를 100억원 미만까지 바짝 추격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BBQ 매출이 5032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보다 41.3% 증가했다. 이로써 BBQ는 작년 매출 1위인 bhc치킨과의 격차를 624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작년 bhc치킨의 매출은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지만 2022년부터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2021년까지 업계 1위였던 교촌치킨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매출이 5000억원 미만을 맴돌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4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감소했다. ◆ 농심라면, 재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봉 판매 농심 ‘농심라면’이 재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인다는 취지로 지난 1월 13일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농심라면은 농심 연구개발(R&D)부서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심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한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오리온, ‘과일꿀꺽 왕꿈틀이·졸음싹다깨껌’ 출시 오리온이 ‘과일꿀꺽 왕꿈틀이’와 상쾌한 ‘졸음싹다깨껌’을 출시했다. 과일꿀꺽 왕꿈틀이는 기존 왕꿈틀이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맛과 식감,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외관은 큰 머리와 뾰족한 뿔, 가느다란 꼬리 모양 등 왕꿈틀이가 과일을 꿀꺽 삼킨 모습을 구현했다. 꿈틀이 특유의 쫄깃함을 유지하면서도 머리 부분에는 말랑한 과일 과즙 젤리를 채워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레몬, 복숭아 등 두 가지 맛을 한 봉지에 담아 골라 먹는 재미도 더했다. 졸음싹다깨껌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주는 페퍼민트와 식물성 고카페인 과라나추출물이 함유됐다. 설탕은 첨가되지 않았으며, 먹기 쉬운 펌프 용기 형태로 편의성을 더했다.
2025-04-19 08:00:00
-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영업익 1조원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한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이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이 증설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년 고신장을 거듭하면서 2024년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쌀스낵은 출시 6년 만인 올해 마켓쉐어 1위 달성을 목전을 두고 있다. 캔디 등 신제품뿐만 아니라 파이, 젤리 등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8:38:26
-
-
-
델 테크놀로지스, AI PC 신제품 발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점유율 확대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PC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AI 메가 런치’ 행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AI PC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AI PC는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AI 칩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 델의 모든 IT 인프라 역량을 결합하여 최상의 AI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AI PC 신제품과 함께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리브랜딩 전략을 발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복잡했던 브랜드 체계를 ‘델(Dell)’, ‘델 프로(Dell Pro)’,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의 세 가지 라인업으로 단순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소비자는 ‘델’, 기업 고객은 ‘델 프로’, 전문가 및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는 ‘델 프로 맥스’를 선택하면 된다. 프리미엄 모니터 ‘울트라샤프(UltraSharp)’와 게이밍 PC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브랜드는 기존 명칭을 유지하여 각 제품군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김 사장은 브랜드 리브랜딩에 대해 “너무 많은 브랜드로 인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브랜드 단순화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델 제품을 선택하고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PC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김 사장은 “AI PC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델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축적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안전하게 AI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PC를 예쁘고 가볍게 만드는 것보다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주요위치를 점하고 있는 델의 강점을 PC, 클라이언트 분야에서도 발휘하여 한국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리온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사업본부 상무는 “브랜드 인식이 어렵고 마케팅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더욱 명확하게 제품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자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오 상무는 PC 시장 전망에 대해 “윈도우 10 종료와 AI PC 활성화, 고성능 디바이스 수요 증가 등 PC 시장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15억 대 이상의 구형 PC가 존재하며 윈도우 11 호환 PC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델은 이날 행사에서 ‘델 프로 13 프리미엄’,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델 프로 13 프리미엄’은 1kg대의 초경량 무게와 향상된 AI 성능을 자랑하며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세계 최초로 3000:1 명암비의 IPS 블랙 패널을 탑재하여 몰입감 있는 화질을 제공한다.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는 휴대성과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USB-C 타입 단자를 통해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2025-03-26 16:05:27
-
-
-
"쌀과자 해외서 잘 팔리네"…오리온, 베트남에 생산라인 증설
[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이 해외 시장서 쌀로 만든 제품 ‘뉴룽지’와 ‘안(An)’이 높은 인기를 끌자 올 상반기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19일 오리온에 따르면 뉴룽지는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600만봉을 돌파했다. 뉴룽지 히트 제품은 월 매출 10억원도 넘어섰다. 뉴룽지는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수입 쌀이 아닌 100% 국산 쌀을 사용했다. 베트남에 지난 2019년 4월 선보인 안도 출시 직후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안의 누적 매출액도 2300억원을 돌파하면서 베트남법인 고성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안은 직접 화덕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했다. 오리지널을 비롯해 해산물을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맞춘 김맛, 가쓰오부시맛 등 6종이 판매 중이다. 오리온은 현지 공장의 안 생산 라인도 증설할 예정이다.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 속에서 쌀로 만든 과자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5:22:36
-
오리온, 2024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해외 법인 성장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 법인은 매출액 1조2701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 법인 또한 매출액 5145억원, 영업이익 1001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20.4% 증가하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2.6% 증가한 1조976억원,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785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 법인은 북동부 지역의 전통소매점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리고 20루피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오리온은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2024년 12월 31일 기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출을 비롯한 국내외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충북 진천에 생산, 포장, 물류 통합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법인은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시장 1위를 목표로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며, 러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1조원 가량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올해는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수출 및 글로벌 자체 임상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DC(항체-약물접합체)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그룹은 빅바이오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배당금을 기존 1250원에서 2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의 26%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4:38:13
-
'전무 승진' 오리온 3세, 초가성비 캡슐 커피 CU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입사 3년 만에 전무 됐다 [이코노믹데일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담서원 씨가 입사 이후 3년5개월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1989년생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그는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으며, 1년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이번 전무 승진은 상무 승진 후 2년 만이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의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 과정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 “커피 한 잔에 290원”…CU, 초저가 캡슐 커피 출시 편의점 CU가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인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CU는 290 블렌드 캡슐커피 10개입을 2900원에 선보였다. 캡슐 1개에 290원, 그램(g)당 단가는 58원이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산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 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단맛의 밸런스와 부드럽고 풍부한 크레마가 특징이다. CU는 국내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간 협력사와 함께 원두 가격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원두 수매를 진행했다. 특히 즉석원두커피 ‘get커피’에 들어가는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이번 캡슐커피 물량과 더해 대량 구매함으로써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원가를 절감했다.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제조사의 기존 라인을 사용하며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 등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췄으며,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과감하게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였다.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취임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위촉 배경으로 크라운해태제과를 세계적 제과 기업으로 성장시킨 리더십과 국악에 대한 열정 등을 꼽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열고 2007년 기업 최초의 ‘락음국악단’을 창단하는 등 국악 저변 확대에 애정에 쏟고 있다. 국악 영재 발굴을 위한 ‘영재한음(국악)회’ 정기공연을 매주 개최하고, 국악 명인들과 함께하는 ‘양주풍류악회’ 공연도 열고 있다. 윤 회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함께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과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 대상, ‘소비자 ESG 혁신대상’ 동반성장 부문 상생협력상 대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동반성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대상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금융기관과 연계한 상생펀드 조성,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등 동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자사몰 정원e샵과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성과공유제 및 협력이익공유제도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품질협의체 등이 대표적이다.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도 지원한다. 해외 선진기업과 유수기업의 설비, 품질, 생산관리 등 벤치마킹 기회까지 제공한다.
2024-12-28 06: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