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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 국내 최초 엔비디아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04 17:09:59

AI 컴퓨팅 자원 확보 어려움 해결…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NHN클라우드와 협력…국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320개의 엔비디아 H100 GPU 설치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이 4일 서울 시청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코어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이 4일 서울 시청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코어]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AI 전문기업 지코어(Gcore)는 4일 서울 시청 앞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한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AI 기업들이 고성능 GPU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 AI 시장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15일 개소를 앞두고 있는 지코어 데이터센터에는 AI 학습에 있어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고 있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가 설치된다. GPU 기준으로는 320개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클러스터이며, 국내 AI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 및 학습에 필요한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며,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함으로써 각 서버 당 대역폭이 3.2Tbps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UFM(Unified Fabric Manager)으로 관리되는 non-blocking 클러스터는 핫 스페어와 콜드 스페어가 각각 구성 되어 서비스 품질도 GDPR의 기준을 충족하며, △각 서버당 2TB에 달하는 메모리와 112개에 달하는 CPU코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당 12KW에 달하는 전력량 충족, 빠른 네트워크, 안전한 센터 설계 등으로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4일 서울 시청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어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지코어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4일 서울 시청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어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지코어]

지코어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NHN클라우드와 긴밀히 협업했다. NHN클라우드는 한국 AI 산업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코어 서비스의 현지화 및 고객 맞춤형 구성에 큰 역할을 했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용 지코어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AI 반도체, 시스템, 서비스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지코어의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하여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AI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시청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어 임원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지코어
4일 서울 시청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지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어 임원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지코어]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자리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으로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코어는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공신이다”라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자간담회에는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룩셈부르크 소재의 글로벌 IT 기업인 지코어가 한국 기업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 AI 시장 진출에 대해 AI GPU 클라우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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