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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삼성, '모두를 위한 AI' 선포…미래 혁신 기술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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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기자
2024-01-08 13:27:58

스마트싱스로 제품·서비스·고객경험 통합

AI 프로세서 적용한 'AI 스크린 시대' 선언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을 선언한다. AI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가 일상 생활, 즉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4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 등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통합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존에서는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존은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 △QR코드 기반 초대 △스마트싱스 월(Wall) 등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크린 제품도 대거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8K AI Upscaling Pro)'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AI Motion Enhancer Pro)' 등을 지원한다.

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운영체제(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고 전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기능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갤럭시 북4 시리즈 등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해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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