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창용 "가계부채는 부동산 가격 문제…미시정책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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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 기자
2023-10-19 13:51:22

이 총재 "한미 금리 차 자체는 정책 목표 될 수 없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가계부채 억제와 관련해 "정 안 되면 금리를 통한 거시적인 조정도 생각해 보겠지만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미시적인 조정을 통해 해보는 단계"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결국 부동산 가격의 문제"라며 "통화정책을 부동산 가격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오르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시적인 정책이 먼저 필요하고 금리는 그다음"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에 대해서는 "금리 차 자체가 움직임을 결정하는 일은 없다"면서 "금리 차 자체는 정책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시장 충격 없이 구조조정 중"이라며 "(지난해 대비) 질서 있는 조정 국면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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