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는 '스키장 이용권'…티몬 "엿새 만에 매출 92억원"

[이코노믹데일리]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일찌감치 판매에 나선 전국 스키장 통합 이용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한 ‘X5 시즌패스’ 구매자 수가 엿새 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매출은 약 92억원으로 집계됐다.
 
X5시즌패스는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에덴밸리리조트 등 5개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이다.
 
판매 첫날에는 ‘올인데이’ 행사 하루에만 1만7000명의 구매자가 몰려 7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인데이는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구매자의 성별·연령별 비중을 보면 40대 남성이 31%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이 24%를 차지했다. 30·50대 남성 비중은 각각 12%다.
 
업계는 이번 이용권의 흥행 요인으로 다양한 혜택을 꼽고 있다. 티몬은 이용권 1매를 구매하면 19세 이하 동반 자녀에게 1매를 무료 발급해 주고, 스키장 객실과 부대시설 등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통합 쿠폰북을 증정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탄탄한 상품 라인업과 특별한 혜택으로　동계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