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범중국 증시 '동반 약세'…中 기준금리 '소폭 인하'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8-21 14:19:32

美 블룸버그 "中 금리 인하 폭, 기대 못 미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상하이 본사 건물 사진EPA·연합뉴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상하이 본사 건물 [사진=EPA·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의한 중국 경제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범중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날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탓이다.

2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38% 하락한 1만7700대에 거래되는 데 이어, 홍콩에 상장한 중국 본토 종목들로 이루어진 홍콩H지수(HSCEI) 역시 1.31% 내린 6060선을 기록 중이다.

중국 본토의 상해종합지수도 전장 대비 0.38% 하락한 반면, 중국판 코스닥으로 불리는 심천종합지수는 0.01%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실질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내린 연 3.4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다만 5년 만기 LPR은 연 4.2%로 이전 수준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 LPR이 시장 기대를 벗어나 동결됐다"며 이번 금리 인하 폭이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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