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유럽법인 PBV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영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7-11 09:46:18

글로벌 PBV 사업 본격화 앞두고 유럽 지역 우선 공략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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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마르탱 보 기아 유럽법인 상무[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유럽법인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PBV 사업 본격화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기업간 거래(B2B)와 상업용 자동차 분야에서 판매·마케팅·통합 솔루션 25년 경력을 갖춘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

보 상무는 1999년 이탈리아 피아트(FIAT) 그룹을 시작으로 B2B 업무를 맡게 됐다. 이후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브랜드에서 유럽·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치면서 업계 전문가로 거듭났다.

보 상무는 유럽 권역에서 △고객과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체계 구축 등 업무를 맡게 된다. PBV에 최적화한 제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 과제를 모색하고 기아의 글로벌 PBV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도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 나아가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 등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4월 열린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향후 기아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2025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며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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