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아마존 창업자 자사주 '1주' 매입…선물? 클릭실수? 추측설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6-13 10:22:58

1주 금액 115달러…2002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

'실물 증서' 선물 목적이란 의견 제기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아마존 풀필먼트(물류처리)센터 [사진=AFP·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최근 아마존 주식을 1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달 25일 아마존 주식 1주를 사들인 뒤 다음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베이조스의 아마존 주식 매수는 2002년 이후 21년 만이다.

앞서 그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300억 달러(38조7000억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매도해 왔다.

이번 1주 매입 금액은 114.77달러(14만8053원)로, 지난 9일 123.43달러(15만9224원)에 마감되면서 20여일 만에 주당 8달러(1만320원) 이상 상승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베이조스의 1주 매입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베이조스가 지인에게 실물 증서를 선물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는 한편, 베이조스가 클릭 실수로 매수 버튼을 눌렀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이조스는 795만 달러(102억원)가량인 6만9290주를 한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단체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거래 후 베이조스 주식 수는 9억9047만6371주로 바뀌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시가는 1220억 달러(157조38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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