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지난달 15조원 규모의 주식·채권을 사들이며 역대급 매수세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4조3000억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인 1327.2원으로 계산하면 15조1699억원가량이고, 이는 지난해 전체 순유입 규모인 56억30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한은 관계자는 "공식 편제된 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순유입"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채권 순유입 규모는 89억6000만 달러(11조8917억원)으로, 2021년 2월(89억9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였다. 주식투자자금의 경우 24억8000만 달러(3조2915억원)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일정 비중을 유지하기 위한 채권 투자자금이 늘어났다"면서 "차익거래 유인 지속 역시 큰 폭 순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4조3000억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인 1327.2원으로 계산하면 15조1699억원가량이고, 이는 지난해 전체 순유입 규모인 56억30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한은 관계자는 "공식 편제된 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순유입"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채권 순유입 규모는 89억6000만 달러(11조8917억원)으로, 2021년 2월(89억9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였다. 주식투자자금의 경우 24억8000만 달러(3조2915억원)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한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일정 비중을 유지하기 위한 채권 투자자금이 늘어났다"면서 "차익거래 유인 지속 역시 큰 폭 순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