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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닭고기 가격 상승에 편의점 '치킨값'↑…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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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한주간 유통家] 닭고기 가격 상승에 편의점 '치킨값'↑…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재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6-03 06:00:00

편의점 가성비 치킨·수입 맥주 12종 가격 인상

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대형마트·편의점서 재판매

오비맥주, 2024년까지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 교체

건국우유·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이미·이취' 회수

bhc그룹, 잠실 롯데월드에 통합 R&D 센터 오픈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즉석조리 치킨 모습

서울 시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즉석조리 치킨 모습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닭고기 가격 상승에 편의점 ‘치킨값’↑…수입 맥주도 올랐다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치킨과 수입맥주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닭고기 업체의 공급가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GS25는 즉석조리 치킨 6종의 가격을 5.4~18.2%씩 올렸다. 대표 상품인 쏜살치킨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2%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다.
 
CU, GS25, 세븐일레븐은 최근 수입 맥주 12종의 가격도 인상했다.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mL 용량의 맥주캔 11종은 모두 4500원으로 올랐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100∼700원이다. 아사히 캔 350mL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됐다. 
 
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봉지면, 용기면 제품 모습

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봉지면, 용기면 제품 모습 [사진=삼양식품]


◇ 끝없는 소비자 요청에…삼양식품, ‘불닭볶음탕면’ 재출시
 
삼양식품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불닭볶음탕면’을 재출시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불닭볶음탕면은 불닭의 맛에 마늘의 풍미를 더한 걸쭉한 국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불닭 시리즈가 확대되면서 봉지면은 2018년, 용기면의 경우 지난해 초 국내에서 단종된 뒤 해외시장용으로만 판매됐다.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재출시 관련 문의글이 1000건을 넘어가는 등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속되자 삼양식품은 재판매를 결정했다. 불닭볶음탕면은 봉지, 용기면으로 모두 출시되며 이달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왼쪽부터)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 배하준 대표, 김석환 부사장이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배하준 대표, 김석환 부사장이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 오비맥주, 내년까지 화학적 재활용 페트병으로 교체

오비맥주가 오는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녹여서 재활용하는 것이 아닌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제조한 것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다.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조성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오비맥주는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비율을 꾸준히 늘려가며 페트병의 재활용성을 개선하고 맥주 라벨과 병뚜껑, 종이 재질의 겉포장재 등 기타 포장재의 재활용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건국유업의 ‘건국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제품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우유에서 이상한 냄새가…건국유업, 일부 제품 자진회수 

건국유업이 ‘건국우유’와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일부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라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건국우유 200㎖ 중 유통기한이 6월 3~4일인 것과 건국 아이밀크 꼬끼우 180㎖ 제품 중 유통기한이 6월 3~5일인 제품이 대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현재 대전지방식약처에서 문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건국유업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일부 제품에 이미·이취 가능성이 있어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제품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bhc그룹 대표 외식 브랜드들의 연구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bhc그룹 대표 외식 브랜드들의 연구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hc그룹]


◇ bhc그룹, 통합 R&D 센터 개소···외식 브랜드간 시너지 ‘기대’

bhc그룹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웰빙센터 1층에서 그룹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bhc그룹 R&D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해당 센터에서 분야별 연구원들이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외식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R&D 센터는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곳을 새롭게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bhc치킨과 아웃백, 슈퍼두퍼가 각각의 랩을 별도 운영하며,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랩도 별도 운영된다.
 
R&D 센터는 연구시설을 넘어선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오는 7월에는 스테이크를 비롯해 대표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브랜드 철학도 체험할 수 있는 ‘아웃백 쿠킹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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