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볼보차, 배터리 성능 개선한 C40·XC40 리차지 글로벌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2-01 10:51:20

배터리 냉각 효율성 개선 및 안정성 계승

볼보차가 지난해 2월에 공개한 소형 전기 SUV 'C40 리차지'[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볼보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글로벌 공개했다.

볼보차는 1일 기존 안정성에 배터리 및 주행 가능거리를 높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볼보차가 25년 만에 선보이는 후륜 구동 모델이 포함됐다. 자체 개발한 2세대 영구 자석 전기모터를 뒤 차축에 탑재해 2030년까지 전동화를 달성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에 다가서게 됐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도 개선됐다. 싱글 모터 배터리 크기는 69kWh(킬로와트아워)로 기존과 같지만 냉각 효율성을 조정해 두 모델 모두 주행거리가 약 9% 개선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82kWh 배터리 팩으로 향상된 200kW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모델의 경우 배터리 크기를 82kWh로 키워 주행 가능 거리를 10%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XC40 리차지는 최대 515km, C40 리차지는 53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두 차량은 지난해 실시한 두 개 기관 안전 테스트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두 차 모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고, C40 리차지는 유럽 신차 안전 평가기관 '유로 엔캡'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얻었다.

국내에 판매 중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는 최상위 트림인 '90클러스터'와 동일한 안전사양이 적용돼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충돌 방지 기능, 충돌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볼보차 관계자는 "이번 공개된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가 한국 시장에 도입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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