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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전국 아침부터 '강추위'...귀성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1-21 08:48:21

북서쪽 차가운 공기 유입으로 전국 온도 5도 이상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경남북서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

강원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19일 강원 철원군 한탄강 일원의 협곡에 빙벽이 형성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첫날인 21일 토요일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며 아침부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귀성길 도로 곳곳의 빙판길과 살얼음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은 매우 춥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경남북서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20일)보다 5~10도,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은 15도 이상 떨어져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추위는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22일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으로 풀릴 전망이다.

21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8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세찬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있다. 동해먼바다는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 동해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 아침까지 0.1cm 미만으로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일부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동쪽 지역에서는 화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영향에 공기질이 대체로 깨끗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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