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국민 4명 중 3명,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원해" 오는 20일 결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인턴기자
2023-01-18 18:01:35

대한상의 설문…응답자 53%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 희망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계속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대중교통으로 조사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4명 중 3명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25일 국민 16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희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을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53.4%는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 21.4%는 전면 해제를 원했다. 24.8%는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현행) 의견을 가졌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순으로 조사됐다.
 
의무 해제 시점은 '1월 중'이 39.4%, '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27.2%)로 엇갈렸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달성된 상태다. 4가지 평가지표는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이다.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12~18일 기준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890명이다. 5~11일까지인 지난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 5만744명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다.
 
유행 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Rt)도 0.85로 직전 주(0.95)보다 낮아지며 2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908명이다. 방역당국은 "다만 설 연휴 이후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 개인 방역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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