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통 큰 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2-12-01 13:59:46

23개 계열사 임직원 동참…누적 7700억원

NGO와 공동 제작한 달력 임직원에 지급

삼성전자가 8개 국내·외 비정부기구(NGO)와 제작한 2023년 달력[사진=삼성]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성금 500억원을 전달하며 통 큰 기부에 나섰다. 23개 계열사 임직원과 회사가 마련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1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웃사랑 성금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24년째 이어져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 금액은 7700억원에 이른다. 2003년까지 해마다 100억원씩 마련된 성금은 2004년 200억원, 2011년 300억원으로 금액이 늘었다. 2012년부터는 500억원이 전달된다.

올해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계열사가 뜻을 모았다. 각 계열사는 기부금 출연을 위해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쳤다.

또한 임직원 수만 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부금에 보탰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쓰인다.

조용식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았다"며 "사회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최영무 사장은 "삼성의 이웃사랑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면 좋겠다"며 "삼성은 임직원과 함께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JA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른나무재단 등 비정부기구(NGO) 8곳과 2023년도 달력 32만 부를 공동 제작·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달력에는 NGO와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 내용이 담겼다.

삼성은 NGO 활동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임직원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NGO와 함께 제작해 왔다. 올해 달력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화재 등 14개 계열사가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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