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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나올 신작 게임 살펴보니...작년과 달리 PC·콘솔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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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나올 신작 게임 살펴보니...작년과 달리 PC·콘솔 '총력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2-01 07:00:00
3N, 일제히 슈팅 기반 고사양 PC·콘솔게임 출시 준비 중견업체들도 모바일 신작 출시 가운데 블록체인·콘솔 시장도 진출 잔망 PC·콘솔게임, 모바일 중심 국내와 달리 해외 확장성 좋아

넥슨이 지난 9월  베타 테스트를 거친 신작 '워헤이븐'[사진=넥슨]


[이코노믹데일리] 3년 만에 본격적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2' 이후 게임업계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상반기까지 각 업체들이 다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면서 '겨울방학 효과'와 함께 실적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은 1달 남짓 남은 2022년 다수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대형 업체들의 경우 모바일 게임에 집중했던 올해와 달리 콘솔 및 온라인 게임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중견 업체들도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장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PC 게임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 실적 바탕 신작 쏟아내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도 상반기 신작 출시 준비

올 한해 업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넥슨은 12월에도 신작을 내놓는다. 먼저 지난달 29일에는 인기 PC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문명: 레인 오브 파워'를 출시했다. 비슷한 장르 게임을 출시해온 '엔드림'과 손잡고 기존 문명 시리즈의 발전 요소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백병전 온라인 게임 '워헤이븐' △1인칭 슈팅(FPS) 게임에 성장 요소를 더한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다양한 장르를 한 몸에 녹인 캐주얼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등 기존 사전 테스트를 거친 신작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11월 지스타2022에서 공개한 신작 오픈월드 MMORPG '아스달연대기'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오는 8일 온라인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예약 판매(얼리 액세스)에 나선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 기반에 적진점령(MOBA) 요소를 섞은 게임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지스타 2022에 출품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하이프스쿼드  3종과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게임은 아직 1종"이라며 "모바일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타 업체들과 달리 내년 상반기에 집중해 준비하는 모습이다. 내년 상반기 중 차기 주력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인 'TL(Throne and Liberty)' 출시가 예정돼있다. TL은 PC와 모바일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X Box 등 콘솔 시장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국내 및 아시아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도 지난 11월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루트슈터 신작 'LLL'을 공개하며 콘솔 및 온라인 시장 공략을 예고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이들 3사는 올 3분기(7~9월)까지 제각각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넥슨은 전년 동기 대비 꾸준한 성장치를 보고했지만, 넷마블은 2분기(4~6월)와 3분기 적자를 보고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에 성장세가 나타났지만 신작 없이 기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에 그쳤다.

◆ 중견 업체들도 PC·콘솔시장 공략…거리두기 해제 및 겨울방학 노려

중견 업체들도 1달 남짓 남은 기간동안 신작을 발표한다. 이용자들에게 '배틀그라운드'로 널리 알려진 크래프톤은 2일 신작 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발표한다. 2320년 미래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하는 호러 게임으로 지스타 2022에도 출품돼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끈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지난 11월 24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생존 FPS 장르 신작인 '디스테라'를 앞세워 PC 및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펄어비스가 2020년 개발 착수를 알린 신작 MMORPG '붉은사막'. 출시가 연기되고 있지만 이용자들 기대가 높다.[사진=펄어비스]


위메이드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미르M'의 글로벌 서비스와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미르M 글로벌 버전과 애니팡 시리즈는 원작 주요 콘텐츠에 위메이드 자체 가상자산인 위믹스 블록체인 경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위믹스를 둘러싸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 등 논란 사항이 있어 신작 출시가 불투명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당초 콘솔 및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MMORPG 붉은사막이 이달 중 출시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보고 있으나 뚜렷하지는 않다. 네오위즈 경우 지난 11월 29일 텍스트와 일러스트 등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신작 '브라운더스트 스토리'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게임스컴 3관왕에 오른 뒤 지스타 2022에 출품했던 콘솔 신작 'P의 거짓' 출시일을 내년으로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쿠키런 시리즈로 알려진 데브시스터즈도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신작을 내년 출시하도록 준비 중이다.
 

게임업체들은 올해 남은 기간 겨울방학 특수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을 염두해 연말연초 신작들을 다수 출시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사진은 PC방에서 청년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2월과 내년 출시될 신작 게임들은 지난해와 달리 모바일에 집중된 것이 아닌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져 있다. 업계에선 국내 업체들이 모바일 게임 성숙도와 함께 PC·콘솔 시장이 넓은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초 기간에 신작을 내놓는 이유 역시 주 이용자 층이 10~20대로 젊은 국내 게임시장 특성상 '겨울방학 특수'를 노리는 전략, 코로나19 거리두기 폐지로 PC방 등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국내 문화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PC 및 콘솔 게임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은 편"이라며 "기존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유사한 장르에서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는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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