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 출시..."어나더 레벨 선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1-14 13:21:32

1세대 각그랜저 계승...2.5리터 GDI 가솔린 등 4가지 모델 출시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세단 그랜저가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로 새롭게 돌아왔다. 1986년 첫 출시된 그랜저는 30년 넘게 국내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현대차는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그랜저를 올해 2달 동안 1만1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재까지 10만9000명 고객이 그랜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1만1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 디자인 콘셉트는 1986년 첫 출시부터 이어져 온 과거 그랜저와 미래차 디자인 요소의 결합이다. 소비자 사이에서 친숙한 '각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요소를 살린 게 특징이다.

또 이전 모델 대비 전정과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이 각각 45㎜, 10mm, 50mm 늘었다. 이에 따라 휠베이스는 동급 대기 최장인 2895mm에 달한다.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특히 과거 1세대 그랜저의 '원 포크 스티어링 휠(운전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원 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티어링 휠과 손잡이 연결 부분이 하나만 있던 것으로 과거 1세대 그랜저에만 적용됐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등 4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엔진 모델의 출력은 198∼300마력, 토크는 25.3~36.6kgf·m다. 연비도 L(리터)당 10∼11㎞ 수준이라 대형 세단치고는 양호하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력과 토크, 연비가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은행
신한금융
DB
신한금융지주
e편한세상
NH투자증
한국유나이티드
DB손해보험
여신금융협회
하나금융그룹
대한통운
롯데캐슬
미래에셋
KB국민은행
한화
우리은행
종근당
LX
KB금융그룹
SK하이닉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