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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자회사 통합하며 게임사업 '강화'...웹보드·캐주얼 주력에 블록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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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자회사 통합하며 게임사업 '강화'...웹보드·캐주얼 주력에 블록체인까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0-05 10:49:31

지난 2월 자회사 통합한 NHN빅풋 위주 게임사업 조직 본사 통합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대상 블록체인 추진도

NHN 판교 본사 전경[사진=NHN]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게임 관련 사내 조직을 통합하고 브랜드 강점으로 꼽히는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지난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조직 통합을 통해 게임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 웹보드게임 1위 배경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NHN빅풋은 앞선 지난 2월 NHN빅풋·NHN픽셀큐브·NHNRPG 등 3개 자회사를 통합하기도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8개월 만이다. NHN은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등 세 가지 장르에서 축적해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로 이용자를 확대하는 한편 게임 내 재화 및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새 조직 수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그대로 이어받았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부터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사진=NHN]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웹보드사업, 모바일웹보드사업, 캐주얼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그룹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컨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NHN은 업계에서 포커, 홀덤 등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지난 2분기(4~6월) 실적에서 게임 부문은 104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웹보드 게임 매출은 결제 한도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된 개정 게임 시행령이 나온 지난 7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NHN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홀덤 장르 '더블에이포커', 미들코어 장르 '다키스트데이즈' 등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컴파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리듬게임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를 일본에 출시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차후 국내에서는 NHN이, 일본에서는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게임 개발 및 운영 주축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시장도 공략에 나선다.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국내에서는 서비스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해외에서는 점차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게임 특성상 가상자산이나 NFT 등 현금 등 실제 가치와 교환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만큼 게임 내 경제구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NHN은 20년 이상 게임을 서비스해오며 축적해온 게임 내 재화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파루마운틴' IP를 활용한 '우파루 오딧세이',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슬롯마블' 등 블록체인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NHN은 조직 개편과 함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아직 신작 출시 일정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경쟁사들이 복수 신작들을 예고하며 홍보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 영향이 반영되려면 다소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우진 NHN 대표는 "99년 한게임 시절부터 이어온 게임사업의 본사 통합을 통해 NHN이 다시 한번 강한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대외환경 변화와 웹3.0 대중화 흐름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며 게임을 주축으로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타 사업 부문 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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