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로나 완화에 여행수요↑…"해외여행보험 챙기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9-29 13:38:38

해외여행 수요 급증…여행자보험 불티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험사들도 기존 여행자보험 상품의 보장을 한층 더 강화해 출시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 국제선 운항은 1만6029편으로 전년(1만0552편) 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 국제선 탑승 여객도 같은 기간 33만8463명에서 195만0487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대폭 늘었다. 실제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7~8월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건수는 8만5619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1만1445건)보다 7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실제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 재개 이후 해외여행보험상품에 대한 문의와 유입고객이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캐롯손보에 따르면 '스마트ON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올 3월 이후 판매량이 약 300% 이상 증가했다. 이 상품은 스위치로 보험을 껐다 켰다하는 것처럼 해외여행 시에만 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용절감과 편의성으로 특허도 받은 상품이다. 

입국 전 PCR 의무제도 폐지와 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여행보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사들도 기존 해외여행보험을 재정비해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이달 8일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과 함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등 질병으로 인한 치료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이외에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상해 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중대사고구조송환비용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상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여행 기간을 초과해 해외에 체류하게 되거나 해외국가로부터 의무격리통지를 받고 격리되는 경우 격리생활비용(숙박비, 식비) 등을 최대 10일간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도 코로나19 치료비를 보장하는 등 보장을 한층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다. 코로나19를 포함한 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경우 의료비 보장 금액을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을 미뤄왔던 고객들의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여행자보험에 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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