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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시네마콘서트, 청년예술인 키우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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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관 기자
2022-09-02 16:53:58

KT등 광화문One팀이 청년예술인과 시민 위한 시네마콘서트 개최, 총 3회 공연

환경 문제, 사회적 약자와 동행 등 포괄적 지역문제 해결 나서 ESG경영 실천

[KT를 비롯한 광화문 One팀이 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시네마콘서트를 열었다. / KT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구현모)가 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시네마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는 광화문광장을 기반으로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를 비롯한 총 19개의 기업, 지자체, 비영리 기관이 참여하는 광화문One팀이 함께 마련했다.

이번 9월 1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1일, 10월 19일 총 3회에 걸쳐 선선한 가을밤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실용음악과 대학연합팀, 신예 뮤지컬배우, 인디밴드 등 코로나19로 공연 기회를 잃었던 청년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대형 스크린으로 제공되는 영화 속 명장면을 배경으로 영화 OST를 연주한다.

지난 1일 시작한 첫 공연은 ‘Goodbye Summer’를 테마로 구성돼 뜨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맘마미아’, ‘기쿠지로의 여름’, ‘8월의 크리스마스’ 속 OST 선율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다. 21일에는 ‘라라랜드’, ‘미드나잇 인 파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OST가, 10월 19일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 OST 연주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다.

한편 광화문One팀은 출범 이후 참여 기관과 기업 임직원이 직접 나서며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손길을 더해왔다. 앞으로 보다 포괄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머리를 맞대고 지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KT를 비롯한 광화문 One팀이 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시네마콘서트를 열었다. / KT 제공]


광화문One팀은 개별 조직이 지닌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KT 주도로 2021년 5월 처음 결성됐다.

이 같은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은 사회공헌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 대표 상생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광화문One팀을 시작으로 세종시 정부부처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세종원팀’이 출범했고, 강원도에서도 9개 기관이 함께하는 ‘강원봉의산 원팀’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달구벌원팀’이 이어서 발족된 바 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아 광화문에서 호흡하고 있는 광화문One팀이 시민을 위한 도시숲을 함께 조성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 상생을 위해 더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 정부 및 지자체가 각자의 역량을 모아 광화문 지역은 물론 사회 전체에 상생의 가치를 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ESG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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