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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미디어 부문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9-01 17:43:08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 흡수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KT스튜디오지니가 37.3% 보유

지난 4월 ENA 채널 이후 인기작 다수 배출...향후도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방침

KT 스카이TV 로고.[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 SkylifeTV가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역량 결집을 위해 미디어지니와 합병한다.
 

KT는 1일 SkylifeTV와 미디어지니와의 합병안을 결의하고 향후 ENA 채널 중심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과 규모이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사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은 Skylife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KT스튜디오지니가 37.3%씩 보유한다.
 

KT,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 결의.[사진=KT]

 

KT그룹은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를 편입하며 산하에 SkylifeTV와 두 PP 계열사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지난 4월에는 SkylifeTV가 보유한 7개 채널과 미디어지니 5개 채널을 합친 12개 채널 중 경쟁력 있는 채널을 선별해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 ▲ENA STORY(이엔에이 스토리) 등 4곳으로 리브랜딩했다.

 

SkylifeTV는 2004년 개국한 이후 '애로부부', '강철부대', '나는SOLO' 등 화제 예능작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ENA 브랜드가 출범한 지난 4월 이후로는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잡' 등 드라마를 출시했다. SkylifeTV와 미디어지니 합병 법인은 이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용필 SkylifeTV-미디어지니 대표는 “ENA는 KT그룹의 ‘One and Only’ 채널 브랜드로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SkylifeTV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도 “합병법인의 대주주로서 SkylifeTV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더불어 그룹 내 콘텐츠 유통의 핵심 축으로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AI·IT를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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