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글로벌 주요국 전기차 전환 확대에 2차전지株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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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수습기자
2022-08-18 13:49:34

中·美·EU 2차전지 공급망 투자, 전기차 보조금 지급등 정부지원↑

"전기차 업체와 레퍼런스多 LG엔솔, 포스케미칼은 원가전가력 높아 추천"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선진국들이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들이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차 전지 업종의 주가 역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중국은 가장 공격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하는 국가로 2035년 전기차(EV) 5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50%의 판매 비중을 목표로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의도로 이미 수십년간 국가 주도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 중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8월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미국 신규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021년 11월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1.2조달러 규모 초당적 인프라 법안(그린에너지 보급 및 개발 사안 포함)을 공표하였다.

유럽은 2035년까지 EU 27개국 회원국에서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기로 결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 표준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기차 전환 시점에 대해서 EU의 회원국마다 다른 시점을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독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탄소중립, 미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 중국의 선제적인 전기차 시장 투자 등 주요국들의 전기차 전환 로드맵이 빨라져 배터리 시장의 성장도 예측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2200조원 규모였던 완성차 시장이 향후 모두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완성차 원가의 30~40%를 배터리 비용으로 추산했을 때 배터리 시장은 660조에서 880조원까지 커진다는 분석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에 투자하기 전 주요 OEM 판매사와 어떤 배터리 기업이 거래를 만들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OEM 기업 10개와 테슬라를 포함해 총 11개 중 8개 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LG엔솔의 글로벌 영향력이 압도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은 원가전가력에 달려있다며 그린인플레이션(친환경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따른 원자재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OEM판매사, 원가전가력, 테슬라, 미국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2차전지 업종에 투자하는 추천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G엔솔, 원가전가력을 가진 포스코케미칼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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