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FOMC의사록에 대한 경계 심리로 코스피 2150원대 후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소연 수습기자
2022-08-17 16:37:53

'인플레 감축법' 혜택 제외 현대차·기아 3∼4% 급락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 지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의사록 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7%) 내린 2,516.47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5포인트(0.12%) 높은 2536.57로 개장해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0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37억원, 56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7월 FOMC 의사록으로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조 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전날 월마트와 홈디포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으나,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는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부담과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에 차익실현 심리가 증폭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바이오로직스(-3.76%) △LG화학(-0.60%) △삼성SDI(-0.47%) △네이버(-0.58%) △카카오(-0.74%)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한국 업체 차종이 제외되면서 현대차(-3.80%)와 기아차(-4.02%)가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2포인트(0.88%) 내린 827.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2%) 오른 834.91로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9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HLB(-0.46%), 카카오게임즈(-1.52%), 펄어비스(-1.20%), 셀트리온제약(-2.93%), 알테오젠(-2.37%)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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