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좁은 집에도 OK"...군살 뺀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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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2022-08-18 10:00:00

크기 줄이고 세탁·건조 성능 강화…1·2인 가구 겨냥

LG 가전 최초 온라인 직거래 도입, 이달 말부터 판매

LG전자가 이달 말 출시하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왼쪽) 오브제컬렉션. 대형 워시타워(오른쪽)보다 크기를 줄였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 워시타워가 1·2인 가구를 겨냥해 군살을 뺐다. LG전자가 좁은 곳에도 설치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발코니를 확장한 소형 아파트, 또는 원룸 같이 세탁 공간이 좁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몸집을 줄였다.

하단에 13kg 용량 세탁기와 상단에 10kg 건조기를 갖추고도 가로 600mm, 깊이 660mm에 불과하다. 대형 트롬 워시타워보다 가로 100mm, 깊이는 170mm 줄었다.

높이는 1655mm로 대형 워시타워와 비교해 235mm 낮아 키가 작은 사람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기 편리하다. 천장과 여유를 둔 덕분에 제품 상단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조작 패널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일체형 세탁 제어)'을 워시타워 가운데에 배치해 손을 멀리 뻗을 필요가 없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세탁기에서 사용한 코스를 건조기로 곧바로 전달하면 가장 적합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적은 양을 급하게 빨아야 할 때도 유용하다.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소량 급속 코스'에 건조 준비 기능을 함께 실행하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안에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생활가전 최초로 소비자 직거래(D2C) 방식을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직영 온라인 브랜드숍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모델은 하단에 네이처 베이지, 상단에 네이처 그린 색상으로 이뤄진 오브제컬렉션과 화이트 단일 색상 두 가지다.

백승태 LG전자 H&A(생활가전·공조)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22'에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출품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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