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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실시...구독 케어 강화한다
삼성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인공지능(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를 감지할 시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로써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애프터서비스(A/S)를 접수할 필요가 없으며 문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어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기기 진단 결과,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케어 리포트도 월 1회 받아볼 수 있다.
2025-04-21 1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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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3093호에 12만명 몰려…서울 경쟁률 229대1 '역대 최고'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모집에 12만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청년 유형은 314대1이라는 초고경쟁률을 나타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7~9일 진행된 2025년 매입임대주택 1차 정기 입주자 모집에 총 11만8796명이 신청했다. 모집 가구 수는 3093호로, 전국 평균 경쟁률은 38대1이었다. 유형별로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648호 모집에 10만392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3대1을 기록했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787호에 6160명이 신청해 7대1,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658호에 8714명이 신청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은 286호 모집에 6만5579명이 몰려 전체 경쟁률이 229대1로 치솟았다. 2023년 54대1, 2024년 122대1에 이어 매년 두 배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 청년 유형은 190호 모집에 5만9683명이 신청하며 모든 지역·유형 중 가장 높은 3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신생아Ⅰ(40호)은 66대1, 신혼·신생아Ⅱ(56호)는 58대1이었다. 수도권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910호에 3만2391명이 신청해 35대1, 인천은 211호에 5259명이 신청해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다세대·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직접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신축 주택이기 때문에 1~2년 내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신혼 유형은 연 4회 정기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신청 건수가 100만건을 넘겼다. 지난해 1~4차 모집 신청자는 32만1288명 수준이었으며, 올해 1차 모집에만 10만명을 넘기며 연말까지 신청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매년 상승세다. 2021년 18.4대1에서 2022년 28.8대1, 2023년 37.3대1, 2024년 53.2대1, 2025년(1차)은 38대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경쟁률도 2021년 23.1대1, 2022년 40.7대1, 2023년 45대1, 2024년 96.8대1, 올해 1차는 118.7대1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매입임대 수요가 폭증하는 배경에는 공급 부족 우려와 전·월세 가격 상승이 있다. KB부동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전세가격 비율(J-PIR)은 5.63으로, 2023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해 올해 총 5만호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LH가 직접 매입해 공급하는 만큼 공급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을 갖춘 1인 거주 특화형 주택이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혼인 시 최대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LH는 이달 중 서류심사 대상자 안내를 시작으로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04-11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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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S 사업본부 '싹' 알려드립니다
지난 25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電'代未聞 코너에서는 그동안 헷갈리셨을 만한, 또는 한 주간 이슈가 됐던 '전'자에 '대'한 '미'더운 소식을 '문'제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LG전자 사업 본부는 HS, ME, VS, ES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HS 사업본부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홈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H&A 사업본부를 HS(Home Solution) 사업본부로 변경했다. 이번 개편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HS 사업본부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류재철 사장이 맡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에서 "기업 간 거래(B2B)와 가전 구독 서비스, 웹(web) OS 플랫폼 사업, 소비자 직접 거래(D2C) 등 질적 성장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최대 매출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은 HS 사업본부의 공이 크다. LG전자에 따르면 HS 사업본부 매출액은 33조20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이다. 이는 가전구독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해 2조원에 육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AI를 '공감지능'으로 명명하고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구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씽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 홈 솔루션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ME 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무선 스피커 등 web OS 기반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VS 사업본부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동차 램프, 전기차 구동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하며 ES 사업 본부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공조와 에너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HS사업 본부는 고객의 생활에 있어 편의 도모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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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사우스' 성장 본격화…인도 시장 공략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 중 인도는 특히 경제 안정성과 성장성 관점에서 독보적이라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00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이 크게 늘어나 가전 보급률이 10~20% 급증하는 변곡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LG전자가 기업공개(IPO)에 나선 지역으로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LG전자 인도 법인의 IPO 계획을 예비 승인 받았다. 조 CEO는 “LG전자는 인도에서 2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 등 브랜드 위상은 아주 높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인도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지경학적 환경에 대응해 미국, 중국 중심의 전략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미 계획은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 28년간 쌓아둔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향후 현지 특화 라인업 강화와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를 통해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을 넘어 B2B, 구독형 서비스, webOS 플랫폼 등 비-하드웨어 사업 부문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사업의 질적 성장 영역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냉난방공조(HVAC),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원전 관련 산업용 솔루션까지 포함한 신규 B2B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본부별 전략도 명확히 제시됐다. H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가전 및 B2B 부품 확대, MS사업본부는 webOS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 확대, VS사업본부는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전환에 집중한다. 신설된 ES사업본부는 산업용 HVAC 중심의 B2B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 AI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미국발 관세 우려와 관련해 조 대표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정비 작업이나 가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면 지체 없이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은 열린 경영 방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 및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됐으며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주주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고 신규 사외이사로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2025-03-25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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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제품의 핵심...DX부문 한 눈에 '쏙' 알아보기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2025'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을 전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電'代未聞 코너에서는 그동안 헷갈리셨을만한, 또는 한주간 이슈가 됐던 '전'자에 '대'한 '미'더운 소식을 '문'제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이다. DX 부문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DA)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MX 사업부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하며 VD 사업부에서는 TV와 모니터를, DA 사업부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생산한다. DX 부문은 지난 2021년 조직 개편을 통해 출범했으며 기존의 CE(소비자 가전)와 IM(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통합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DX 부문은 매출 174조8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40조5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 감소했는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해 DX 부문 매출액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 중 58.1%를 차지했는데 절반 이상의 비중을 지닌 만큼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지난해 각 제품별 매출은 TV·모니터는 30조9316억원, 스마트폰은 114조4249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삼성전자 DX 부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가전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DX 부문은 갤럭시S25 및 기타 프리미엄 AI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프로 TV, S95F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갤럭시 북 5 프로 360, AI 반려 로봇 볼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폰, TV 등 모든 제품군에 AI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삼성전자 자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3-22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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