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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암울한 2분기' 삼성-LG전자 잠정 실적 '흐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6-30 18:17:10

"삼성, 2분기 매출액 76조 4000억원...전 분기보다 하락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주 나란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6조 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4조 4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폰, TV 등 세트 사업에서 수요 둔화가 일어날 수 있어서다. 세트 사업의 특수가 일어났던 코로나19 팬데믹 대신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연스레 수요가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분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침체 여파가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사업(DS) 부문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은 10조 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역시 가전 부문의 매출 감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생활가전(H&A) 부문과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은 각각 7조 8021억원, 3조 8426억원으로 예상된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1%, 5.5%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로봇, 전기차 등 새로운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전자제품 등 기존에 주력해온 사업군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S사업부는 차량용 LED,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등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기존에 집중해온 전장 사업을 넘어 로봇, 데이터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장 부품사업에서 다양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전기차·자율주행차에 특화된 부품 공급망을 계열사별로 체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 한 전자제품 매장에 창문형 에어컨이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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