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요일
맑음 서울 31˚C
맑음 부산 25˚C
흐림 대구 25˚C
맑음 인천 29˚C
흐림 광주 26˚C
맑음 대전 27˚C
흐림 울산 24˚C
흐림 강릉 24˚C
흐림 제주 25˚C
금융

코스피, 장중 3200 돌파에도 하락 마감…차익매물에 상승세 꺾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부장
2025-07-11 16:47:34

코스닥은 800선 지켜…중소형주 강세 속 외국인 매수 유입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하며 3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800선을 지켜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6p(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10% 상승한 3186.35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3216.69까지 오르며 2021년 8월 12일(3229.59)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고,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이날로 멈췄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14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3억원, 665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장중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방산, 원전, 은행, 음식료 등 최근 강세 업종에서도 동반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2.76%), 삼성전자(2.62%), LG에너지솔루션(1.10%), 기아(0.70%), KB금융(0.43%) 등이 상승한 반면, NAVER(-2.50%), 삼성바이오로직스(-2.13%), SK하이닉스(-0.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p(0.35%) 오른 800.47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805.90까지 오르며 2024년 8월 1일(815.28)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567억원, 기관이 96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개인은 63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19%), 에코프로비엠(3.65%), HLB(1.19%), 리노공업(0.90%) 등이 상승한 반면, 리가켐바이오(-3.60%), 펩트론(-2.64%), 알테오젠(-2.23%), 휴젤(-1.70%),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3200선 돌파 이후 단기 피로감이 반영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면서도 "수급 기반이 여전히 견조하고 기업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상승세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4
KB_1
LG
우리은행_2
kb증권
KB국민은행_2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국민은행_1
sk네트웍스
쿠팡
대신
SK하이닉스
kb_2
kb_4
빙그레
SK
우리은행_1
CJ
위메이드
이마트_데일리동방
DB그룹
하나증권
kb_5
LG
삼성증권
삼성
NH투자증
셀트론
LG생활건강
미래에셋자산운용
롯데카드
KB
하나금융그룹
신한라이프
농협
우리카드
e편한세상
동아쏘시오홀딩스
kb
롯데건설
KB국민은행_3
kb_3
sk
KB손해보험
NH농협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