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친환경 유니폼 입어요" LG유플러스, ESG 경영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6-05 09:05:00

전국 매장 임직원에 친환경 소재 유니폼 배포...통신 업계 '최초'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유니폼과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유니폼 4만여 장을 전국 2000여개 매장 소속 영업 직군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유니폼은 하절기에 맞춰 반팔 티셔츠와 가디건으로 구성됐다.

반팔 유니폼은 세계 최대 면화 지속성 이니셔티브인 BCI(Better Cotton Initiative)의 인증 소재로 만들었다. BCI는 생산 단계에서 산업 용수와 독성 화학물질, 비료, 살충제 등의 사용을 줄여서 자연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가디건은 폐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만든 소재다. 일반적인 소재에 비해 물 사용량은 90% 이하, 생산 에너지는 50%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이번에 나온 유니폼은 LG유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유니폼과 매장 리모델링 등 사소한 부분부터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매장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제로(E0) 등급의 친환경 중밀도나무섬유합판(MDF)과 함께 유해한 접착제 없이 가구 표면을 마감하는 친환경 자재인 저압멜라민(LPM)을 활용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제작·배포할 유니폼과 리모데링 과정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직원들에게 텀블러 사용·대중교통 이용 등을 장려하는 등 친환경 기반 ESG 활동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상무는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로 유니폼을 제작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유니폼을 전국 직영점 임직원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영점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유니폼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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