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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보물 '모나리자' 케이크 테러 당했다...테러범 "지구를 생각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30 16:13:28

[사진=인스타그램]



[이코노믹데일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보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가 관람객에게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9일) 벨기에 일간 7SUR7 등 복수의 외신은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그림에 케이크를 투척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가발을 쓴 남자가 갑자기 휠체어에서 뛰어나와 그림에 케이크를 묻히고 장미꽃을 바닥에 던졌다. 테러범은 사건 직후 보안대에 잡혀 끌려나갔으며 프랑스어로 “지구를 생각하라”고 외쳤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모나리자'는 지난 1950년 발생한 황산 테러로 손상을 입은 이후 두꺼운 방탄 유리에 싸여 있어 이번 케이크 테러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치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미술품이다. 프랑스 정부는 모나리자의 경제적 가치를 최대 40조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많은 관광객이 사실상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매해 루브르 박물관을 찾기 때문이다.

모나리자는 앞서 4차례 테러를 당했다. 1911년 도난 사건이 발생해 약 3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가 하면, 1950년대에는 황산과 돌멩이 세례를 맞아 떨어져 나간 물감을 복원하는 작업도 거쳐야 했다.

1974년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던 당시에는 박물관의 관람 방침에 불만을 품은 한 관람객이 빨간 페인트를 뿌렸고, 2009년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찻잔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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