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집중 '판매 확대'...미국서 '픽업트럭·SUV' 추가

김종형 기자입력 2022-05-12 10:47:44
지난해 7월 전기차 전환 공언 이후 포트폴리오 확대 올 1분기 매출, 전기차 판매량 성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폭스바겐, 근래 가장 큰 발전" 국내 ID.4 연내 출시 예정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전기 SUV(좌)와 전기 픽업트럭(우) 콘셉트 이미지.[사진=폭스바겐 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자동차(EV) 전환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력 모델인 ID.4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신차를 다수 공개하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도 반응을 내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D.4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신차들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을 이동용·운송용으로 사용하는 미국 시장에 맞춰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미국 겨냥 신차는 2종으로 전기 픽업트럭과 SUV다. 차량의 세부적인 모양이나 제원·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셉트 이미지를 바탕으로 했을 때 브랜드의 기존 ID. 차량들과 함께 패밀리 룩(다른 제품이지만 디자인 특성을 공유하는 것)을 이룰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폭스바겐이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고 선포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당시 그룹 차원의 전략 '뉴 오토'에는 ▲현재의 내연기관 자동차 수익 구조는 전기차 대체 ▲소프트웨어 지원과 배터리 시설 확충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폭스바겐의 주력 전기차 ID.4.[사진=폭스바겐 그룹]

 

올 1분기(1~3월) 매출에서도 계획 이행의 모습이 엿보인다. 폭스바겐은 1~3월 전 세계에서 101만2100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136만100대) 대비 25.6%가 감소했지만, 전기차는 74% 성장한 5만34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도된 전기차 중 절반 이상(3만300대)은 주력 모델인 전기 SUV ID.4였다. ID.4는 브랜드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ID.1~3까지의 모델보다 판매량 증가폭이 월등하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포트폴리오인 ID. 시리즈는 1~3까지의 모델과 함께 지난해 11월 공개된 ID.5와 중국 전용 모델 ID.6, 올해 모습을 드러낸 다목적차량 ID.버즈까지 총 7종이 갖춰졌다.

 

이번 미국에서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된 두 차량의 경우 ID. 시리즈를 계승할지는 알 수 없다. 두 모델이 ID.의 이름과 함께 디자인·플랫폼 등을 공유하는 경우 각각 8·9번째 차량이 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888만2000대 완성차를 판매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요타(1049만5000대 판매)에 1위를 넘겨줬지만 중국·유럽에서 견고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 그룹 코리아 사장이 지난 3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폭스바겐 그룹 코리아]

 

기존 내연기관 '강자'인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대와 판매 실적 증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장에서 근래에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국내에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기차 출시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ID.4의 연내 출시와 함께 아우디의 전기차 4종 출시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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