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반토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5-11 17:07:12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52.6%↓…2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 뒷걸음

[사진=LG생활건강]

[이코노믹데일리]  LG생활건강이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지난 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뷰티(화장품)사업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이 지속되었던 중국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 매출은 6996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실적 제외 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후‘, ‘숨’, ‘오휘‘, ‘빌리프’, ‘CNP’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하고, NFT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성장한 5526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벨먼’, ‘엘라스틴’, ‘피지오겔’ 등 탄탄한 수요를 가진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들과 시장 선두 입지를 가진 홈케어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 성장은 어려웠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927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높은 성장을 보인 ‘코카콜라‘와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비탄산 음료 ‘파워에이드’와 ‘토레타’는 건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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