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힘들었는데, 더 힘들었다" 뷰티도 양극화 심화...'반등 기대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4-19 11:33:58

코로나 사태 속 뷰티 주요 상권마다 로드숍 매장 공실이 흔해졌다. [사진=이호영 기자]

 코로나 속 뷰티업계 양극화 심화가 두드러졌다.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조만간 실외 마스크를 벗게 되리란 예상 속 주목 받으면서 매출도 늘고 있다. 이런 양극화 기조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에 LG생활건강(약 8조915억1130만원)과 아모레퍼시픽(약 5조326억8000만원)은 매출이 성장하면서 양강 지위를 재확인했다.  

이외 제조자 개발 생산(ODM) 양강 코스맥스(약 1조5914억8760만원)와 한국콜마(약 1조5863억3270만원)는 1조6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약 1조4507억7857만원)도 1조5000억원대다. 

이들 5개 기업 포함 애경산업·코스메카코리아 등 뷰티업계 상위 9개 기업은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한국콜마(20%)나 코스메카코리아(16.9%)는 매출 증가율이 컸다. 당기순익 증가율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24.3%로 1위다.

반면 네이처리퍼블릭·토니모리·리더스코스메틱·한국화장품제조 등은 적자 상태다. 리더스코스메틱 경우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이달 18일 거리두기가 전격적으로 종료되면서 뷰티 전반 적자폭을 줄이면서 색조 위주로 양극화도 어느 정도 희석되리란 예상이 가능해졌다. 이달 1~17일 백화점 봄 정기 세일 기간 코로나 마스크 의무화로 직격타를 입었던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 색조 매출은 45.1% 확대되기도 했다. 

업계는 "무엇보다 색조 화장품은 그간 이어진 매출 하락에 따른 기저 효과로 더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도 "국내 화장품 수요는 모바일, 오프라인 중심으로 차츰 개선되고 있다"며 "ODM 수주가 확대되고 특히 색조 수주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ODM 실적 기회가 있다면 하반기엔 브랜드 실적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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