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스퀘어·SKT, 게임사 '해긴'에 공동 투자..."ICT 경쟁력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5-06 09:56:07

총 500억원 공동 투자...게임 개발사 '해긴'의 3대 주주로

SK스퀘어 넥스트 플랫폼 투자 가속…SKT 아이버스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게임 분야 투자를 계기로 인공지능(AI)·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해 3대 주주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해긴은 2017년 9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글로벌 론칭,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유니콘 기업이다. 

최근 플레이투게더(Play Together)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1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플레이투게더는 메타버스 요소를 갖춘 30여 종의 실시간 미니 게임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계열사가 AI와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SKT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직접 주도하는 등 ICT 개발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이버스(AI와 메타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T와 해긴의 서비스 간 아바타·공간 공유는 물론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는 멀티버스 관련 협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시스템을 서로 연계하는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SK스퀘어는 SKT에서 분사해 ICT 투자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에 투자한 데 이어 넥스트 플랫폼 영역의 신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ICT 부문이 보유한 메타버스, 멤버십∙포인트 서비스와 암호화폐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암호화폐 백서를 공개하고 암호화폐 발행 및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병훈 SK스퀘어 MD는 “SK스퀘어의 넥스트 플랫폼 투자로 SK ICT 패밀리의 미래 사업 시너지를 견인하고 웹3.0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라며 “사업의 성장과 동시에 재무적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SK스퀘어의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플레이투게더 게임 이미지 [사진=SKT​·SK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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