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네이버 웹툰, 한달에 1억8천명 본다...5년새 4배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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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인턴기자
2022-05-02 14:58:01

[사진=네이버웹툰]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웹툰’이 분사 5년만에 글로벌 월활성이용자수(MAU) 1억800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분사 5년 만이다. 성장 비결로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견고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된 IP(지적재산) 밸류체인(가치사슬) 등 3가지가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2일 회사가 2015년 네이버사내독립기업(CIC)을 거쳐 2017년 5월 분사한 이후 5주년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분사 당시 네이버웹툰의 MAU는 4600만명이었지만, 2022년 3월 기준 1억8000만명으로 약 4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연간 거래액도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조 5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분사 당시 약 2400억원에서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성공을 입증한 스토리테크 플랫폼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시켜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춘 네이버웹툰만의 플랫폼 모델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각 서비스인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일본) 등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 명에 달한다.

성장 비결로는 △다수의 창작자와 이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견고한 비즈니스모델 △원천 IP에서 2차·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IP 밸류체인 등이 꼽힌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 측은 자동으로 채색을 해주는 ‘AI페인터’,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등 인공지능(AI)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창작 환경을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 내에선 창작자가 곧 이용자, 이용자가 곧 창작자가 되고 있다. 이용자는 댓글 등을 통해 창작자와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고, 이용자가 직접 창작물을 만들고 싶으면 언제든 만들어 올릴 수도 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의 ‘도전만화’와 같은 ‘캔버스’나 공모전 등을 현지에서 운영하며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명, 누적 작품 수는 10억편이다.

네이버웹툰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79.5% 성장, 특히 시장이 성숙한 한국 웹툰 사업의 경우 지난해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네이버웹툰은 1차로 인기 많은 웹소설이 웹툰이 되고, 이후 영상화·게임화 등의 2차·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IP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네이버 웹툰·웹소설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IP로 성장시켜왔다. 

특히 웹툰은 이용자들이 직접 생산하는 낮은 비용의 원천 IP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한 수익 창출 극대화에 나서기 위해 네이버웹툰은 그간 2차 영상화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십 개씩 진행해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세지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최정상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면서 “지난 5년 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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