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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SK바사, R&D 투자에 영업손실…파이프라인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8-04 17:58:30

하반기에는 백신 파이프라인 구축 및 IDT CDMO 사업 확장에 집중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비중 그래프사진금융감독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비중 그래프[사진=금융감독원]
[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619억원, 상반기 누적 매출은 3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68억원) 대비 약 6배 증가한 규모이며 1분기(1546억원)보다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파이프라인 임상과 R&D 및 설비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은 3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R&D 비중은 2022년 24.7%에서 2023년 31.7%, 2024년 39.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포배양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북반구 출하 준비와 함께 내달부터 국내 25-26절기 물량도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 계약에 따라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고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임상시험계획(CTA)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후기 임상이 본격화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 상업 생산을 위해 안동 L HOUSE 증축을 완료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cGMP 인증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및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과 mRNA 기반 일본뇌염 백신도 하반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질병관리청 주관 조류독감(H5N1) 백신 개발 정부 지원 과제에 선정되며 국가 방역체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독일 IDT 바이올로지카와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독감백신과 RSV 예방항체 주사의 계절 수요 확대, IDT CDMO 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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