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22 대선] 윤석열 당선... 위대한 국민의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2-03-10 06:20:36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10일 오전 4시40분 현재(개표율 99.2%) 유효 득표의 48.6%인 1627만표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601만표)를 0.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3%를 득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오늘 이 결과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0선의 초보 정치인' 윤석열 당선인의 탄생은 기성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비토 정서를 대변한다.

여의도 중앙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다. 비록 제3지대의 세력화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여야 대선후보를 본선무대로 밀어 올린 근저에는 기성 의회정치에 대한 강한 비호감 정서가 깔려있다는 뜻이다.

민심의 외면을 받는 의회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원활한 국정운영을 끌어내야 한다는 점은 '0선 당선인'으로선 역설적인 과제다. '정치신인'의 대선캠페인과 국정운영 논리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번 대선 결과는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지난해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결과에서 확인된 ‘돌아선 민심’은 이번에도 민주당 쪽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른바 2019년 ‘조국 사태’에서 시작된 여권의 내로남불 논란, 들끓는 부동산 민심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18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이 촛불민심이 요청한 개혁 의제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고, 결국 5년 만에 정권교체의 결과로 이어졌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당선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운영 철학과 기본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라이프
한화손해보험
우리은행
보령
신한금융지주
메리츠증권
미래에셋
여신금융협회
KB희망부자
하이닉스
신한은행
경남은행
KB금융그룹
KB희망부자
주안파크자이
기업은행
DB
국민은행
kb금융그룹
스마일게이트
대한통운
KB희망부자
KB증권
한화손해보험
신한금융
lx
대원제약
하나금융그룹
kb_지점안내
NH투자증권
부영그룹
하나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넷마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