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토스뱅크, 인뱅 최초 '한도 1억' 개인사업자 대출 실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2-03 11:03:45

"자체 신용평가 활용…실질 상환능력 심사"

자료사진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중 최초로 자체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을 출시한다. 최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출시 시기는 이달 중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와 한도 등 조건은 토스뱅크 신용대출에 쓰이는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 모형에 더해 금융거래 정보 등 소상공인에 특화된 대출 심사기준을 추가로 반영해 실질 상환능력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개인 사업자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또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의 제휴를 통해 온택트특례보증 상품을 후속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재개한 신규 대출로 막혔던 여신 숨통을 튼 상태로, 연 3%대 최저 금리에 최고 한도 2억7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사용한 만큼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 등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국내 제3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뒤 9일 만에 금융당국이 정한 대출 총량 한도를 소진해 대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을 맞춤형으로 분석해 실질소득을 기반으로 신규 대출 여력을 판단하므로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대출의 또 다른 특징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객은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 상환하거나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 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 고객의 신용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스뱅크 모회사 토스는 연내 신용평가사(CB) 설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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