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 주의하세요" 설 연휴 스팸·스미싱 피해 급증 우려

문은주 기자입력 2022-01-31 14:37:59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와 문자 주의...URL 클릭·앱 설치 등 확인 필요 피해 발생 즉시 금융사 콜센터, 경찰청(112), 금감원(1332) 등에 신고해야 SKT "T전화, T스팸필터링, 각종 백신 앱 설치 등 사전 예방 노력 중요" 강조
SK텔레콤이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SKT는 “2021년 설 명절(2월 12일)을 감안하면 신년 초와 설 명절을 전후해 스미싱 사기 시도가 집중됐다”라며 “이는 신년 새해 인사와 명절 택배가 많아지는 시기적 특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1년 1~3월 스미싱 의심 URL이 포함된 문자를 차단한 건수가 연간 사례의 64%가 넘을 만큼 집중됐다. 2021년 월평균 건수의 2.6배가 넘는 스미싱 시도가 1~3월에 발생한 셈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2021년 20만 여건의 스미싱 신고와 차단 건수 중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신년 초와 설 명절 등의 시기를 악용한 사례가 17만 5000여건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년을 맞아 지인의 새해 인사를 가장한 문자를 보내거나, 설 명절 선물을 택배로 배송했으니 확인하라고 유도하는 사기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T는 최근 스팸이나 스미싱, 보이스피싱 범죄 집단이 조직화되면서 가족과 금융기관은 물론 수사기관까지 사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악성앱을 잘못 설치한 개인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전화를 가로채 사기에 이용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문의해 계좌의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도 스팸, 스미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SKT는 이와 별도로 고객의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의 의심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T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SKT가 제공하는 통화앱 T전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T는 "통신사, 금융사, 정부기관 등이 발송하는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미리 꼼꼼하게 읽어보고 숙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라며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를 탐지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설연휴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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