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영화관 성인 인증 OK" 이통3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1-21 11:19:24

CGV,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도입...영화관 최초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주류 구매 등 성인인증 시 확인 가능

이동통신 3사가 영화관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T 등 이통 3사는 C
GV와 함께 ‘PASS 모바일 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ASS 모바일 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는 일종의 모바일 신분증이다. 전국 5만여 개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하기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을 확인할 수 있어 청소년 일탈 행위 예방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무인 주류점이나 담배 자판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입자만 현재 약 350만명에 달한다.

영화관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장에 PASS 모바일 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관람하거나 주류를 구매할 때 필요했던 실물 신분증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해 극장 내 업무 편의성이 한층 제고될 것로 전망된다.

통신3사와 CGV는 앞으로 모바일 영화티켓과 신분증을 결합한 ‘스마트티켓’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티켓은 모바일 영화 티켓과 모바일 운전 면허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하나의 화면에서 티켓 확인과 신분증 확인이 모두 가능한 서비스다.

통신3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고객 문화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GV는 “모바일 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를 극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IT를 기반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CGV는 ‘PASS 모바일 운전 면허 확인 서비스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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