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廢배터리, 차세대 먹거리로…20조 시장 '눈독'

신병근 기자입력 2021-12-19 14:27:48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 사업 진출 박차 배터리 원료가격 급등…금속 추출 선점 경쟁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전기차 폐(廢)배터리 사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폐배터리 기능에 이목이 쏠리면서다. 10년 이내 2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19년 1조6500억이었던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이 2030년 20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제조업체를 비롯 전기차, 에너지 기업들도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든 양상이다. 

LG화학과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총 6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BMR(Battery Metal Recycle)'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BMR 추진 담당'을 신설했다.

삼성SDI도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피엠그로우'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들 국내 배터리 3사는 일제히 전기차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외 배터리 업체와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도 폐배터리 사업에 적극적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은 최근 6조원 규모 배터리 재활용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폐배터리 회수 체계를 국내에서 먼저 구축한 뒤 해외로 확대하는 계획을 밝혔고, 테슬라와 다임러 등도 폐배터리 기술 개발이나 공장 건설 등의 사업 계획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연구원은 전기차 폐배터리가 국내에서만 올해 440개, 2025년 8300여개, 2029년 7만900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글로벌 업계가 폐배터리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우후죽순으로 뛰어든 것에 비해 시장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서 아직 규모의 경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의 매장량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폐배터리가 전체 밸류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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