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뉴 삼성', 핵심은 '성과주의'

이상훈 기자입력 2021-11-28 14:01:17
이번 주 인사제도 개편, 정기 임원인사 단행 예고 성과주의와 그에 맞는 보상, 수평적 문화 정착에 초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오후 열흘 간의 미국 출장길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최종 발표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성전자가 이번 주 인사제도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 단행을 예고해 관심을 끈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과정 중 하나로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구성원들과 공유했고,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안은 철저하게 성과주의와 그에 맞는 보상, 수평적 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표준체류연한' 폐지다. 삼성전자 직급단계는 CL(Career Level) 4단계(CL1∼CL4)로 돼 있다. 승격을 위해선 8∼10년 기간을 채워야 하지만 이런 기간이 폐지되는 것. 대신 팀장이 운영하는 '승격 세션'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으면 과감한 발탁 승진도 가능하다.
 
또 직원 고과평가에서 절대평가를 확대한다. 고성과자(EX) 10%를 제외한 나머지 90%의 업적평가는 절대평가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현행 삼성전자 임직원 고과 평가는 'EX'(Excellent)와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개 등급이다. 기존에는 VG 등급 비율이 25%로 한정됐지만, 이제는 훨씬 더 많은 VG 등급이 나올 수 있게 됐다.
 
직원에게 5년마다 직무 전환 기회를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사내 FA(프리에이전트) 제도도 시행한다.
 
아울러 앞으로 직급이나 사번을 내부 통신망에 노출하지 않는다. 연말에 이뤄지는 승급 발표도 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본인과 부서장 이외는 승진 여부를 알 수 없고, 상대방의 직급이나 입사 연도도 알 수 없다. 호칭은 기존의 '프로'로 통일한다.
 
한편, 다음 달 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임직원 인사가 단행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3월 주총에서 재선임된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부분장 겸 대표이사 3인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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