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PC, 제주산 '당근 케이크' 선보인다 …제주도·SPC·농협 상생 협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부장
2020-11-18 16:58:27

제주산 당근 케이크, 샌드, 머핀 등 신제품 다음 달 출시

[사진=SPC 제공]

SPC그룹은 제주도,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당근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코로나19와 태풍, 장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강원도 평창군과 감자 소비 활성화 협약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17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와 황재복 SPC 대표이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해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산 당근, 양배추, 무 등 월동 채소를 SPC그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그룹 내 6392개소 직영과 가맹점에 제주산 월동 채소를 재료로 한 먹거리 제품을 판매하도록 노력하고 제주산 농산물 판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또 제주산 당근을 이용한 케이크, 샌드, 머핀 등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매하기로 한 제주 구좌 당근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구좌 지역의 회산회토에서 수확한 당근으로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제주 구좌 당근 케이크',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 '제주 당근 멘도롱 머핀' 등 제주도 구좌읍에서 생산된 당근으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을 이번 달 말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은 제주산 양배추와 월동 무를 재료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피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를 돕고자 두번째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권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PC그룹과 많은 협력을 이뤄내 제주산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외에 52개 계열사를 둔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의 브랜드로 전국적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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