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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코로나 극복' 외화채권 잇따라…신한·농협 5억$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7-14 17:05:01

신한, 업권최초 소셜본드 발행…농협 1.306% 금리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외화 채권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업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해외 투자자 대상의 미화 5억달러(약 6035억원) 외화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소셜본드는 특수목적채권으로, 이번 채권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05%포인트를 가산한 1.365%로 결정됐다.

신한금융이 발행한 채권은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A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신한금융은 특수목적채권 발행에 성공과 더불어 이를 외화로 발행한 것도 금융지주사 통틀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발행한 외화 소셜본드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높은 신용등급과 발행 역량을 활용해 비은행 자회사의 외화조달 창구를 지주로 일원화 하는 등 그룹차원의 최적화된 외화조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전날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은 5년 만기로,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1.306%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A1', S&P 'A+'로 확정됐다.

농협은행 역시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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