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동빈 롯데회장,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직…‘책임경영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2-19 20:05:23

호텔롯데 상장 추진...위험요소 사전차단 위한 포석 가능성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호텔롯데는 신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로 인해 호텔롯데는 신동빈·송용덕·김정환·박동기 대표 체제에서 이봉철·김현식·최홍훈·이갑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사임 배경에 대해 호텔롯데 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계열사 책임 경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직이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 회장이 상장 예비 심사 과정에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한 ‘뉴(new) 롯데’ 핵심 과제다. 한국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우선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데, 호텔롯데 상장은 이를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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